▲ 성일종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을 2배 인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은 22일 정부를 향해 6·25·베트남 참전 유공자의 명예수당을 현행 22만원에서 40만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 의원은 이날 김선동·김성찬·백승주·이종명·정종섭·정태옥 등 같은 당 의원 6명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을 2배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성 의원 등은 이날 "(나라를 지키고, 국가 발전을 위해 희생한)영웅들에게 국민들이 은혜를 갚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며 "최소한 병사 급여 수준인 40만원 선으로 참전 명예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전명예수당이 현재 22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되면 6·25 참전유공자와 베트남 참전유공자 등 23만20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연간 4800억여 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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