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아빠 슈퍼영웅 포스터.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주 아빠, 슈퍼 영웅'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착순으로 30여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3자녀 이상의 아빠와 자녀가 신청할 경우 정원의 10% 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청주 아빠, 슈퍼 영웅'은 다음달 22∼23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일원에서 열린다.

아빠와 함께하는 가구 만들기, 아빠와 함께하는 마술놀이, 아빠도 셰프, 에코콤플렉스 미션여행,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되며 만 7세 미만 자녀와 아빠 2인 1팀으로 진행한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육아에 전념하던 엄마에게는 휴식을 제공하고, 아이와 함께하지 못 하던 아빠에게는 아이와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인구정책의 일환이다. 저출산 극복의 우선과제는 일·가정 양립 등 인식의 전환이다.

이에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녀 돌봄은 어렵지 않으며 부모가 함께 하는 일'이라는 가치관을 확산시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험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을 늘리고 아빠들의 육아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국가적 해결 과제인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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