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주 아빠, 슈퍼 영웅'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착순으로 30여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3자녀 이상의 아빠와 자녀가 신청할 경우 정원의 10% 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청주 아빠, 슈퍼 영웅'은 다음달 22∼23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일원에서 열린다.
아빠와 함께하는 가구 만들기, 아빠와 함께하는 마술놀이, 아빠도 셰프, 에코콤플렉스 미션여행,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되며 만 7세 미만 자녀와 아빠 2인 1팀으로 진행한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육아에 전념하던 엄마에게는 휴식을 제공하고, 아이와 함께하지 못 하던 아빠에게는 아이와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인구정책의 일환이다. 저출산 극복의 우선과제는 일·가정 양립 등 인식의 전환이다.
이에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자녀 돌봄은 어렵지 않으며 부모가 함께 하는 일'이라는 가치관을 확산시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체험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을 늘리고 아빠들의 육아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국가적 해결 과제인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홍균 기자
topgunh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