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충북 청주의 복합쇼핑몰 드림플러스 상인회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요금 미납과 관련해 한국전력 충북본부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

상인회는 기자회견에서 "한전 충북본부는 지난 18일까지 납부 조건의 단전 유예를 알리면서 '그 날이 일요일이라고 납부기한이 19일로 연장되지는 않으니 미납 시 19일 밤 12시 이후 단전한다'고 공문과 문자를 보내 상인들이 심적 고통을 당했다"며 "여기에 관련된 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한전 충북본부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

한전의 한 관계자는 "3개월 전기요금 미납에도 여러 차례 단전 조치를 유예하는 등 상인들을 배려해왔는데 '협박'이라니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라며 "따로 대응은 하지 않겠지만 상당히 난감하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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