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포츠분야 관계자 1200여명 참석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스포츠 분야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9회 88서울올림픽기념 국제스포츠과학학술대회가 22일부터 이틀간 한국체육학회(회장 강신욱)가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총 8개국 30여명의 해외 학자들을 초청해 '스포츠의 윤리적 위상 제고와 안전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스포츠 및 신체활동의 본질적 가치와 윤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안전하고 성숙한 스포츠 활동의 비전을 모색하는 학문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술대회는 한국체육학회 회원 및 학회 관계자, 체육단체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총 3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체육관련 학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진행된다.

첫 날은 일본 도카이대학교의 고로 아베(Goro Abe) 교수,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의 잉그리드 슈나이더(Ingrid E. Schneider) 교수,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의 폴 라이트(Paul Wright)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은 16개 분과학회의 국제학술세미나로 운영된다.

강신욱 한국체육학회장(단국대 국제스포츠학과 교수)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는 30년 전에도 88올림픽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한 의미 있는 장소"라며 "리 체육계의 초심을 담아, 스포츠와 윤리, 건강한 가치 구현에 대한 문제들을 공유하고 재평가함으로써 선진화된 체육시스템을 통한 국민 건강과 행복 추구의 각오를 새로이 다지는 의미 있는 학술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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