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칼다·북폴리오

▲ 그 남자의 고양이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역사상 유명한 '고양이 집사'들과 고양이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르네상스기 프랑스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는 자신의 반려 고양이가 소재인 에세이 '레미몽 세봉에 대한 사과'에서 "내가 내 고양이와 놀 때, 고양이로선 나와 놀고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걸 내가 어떻게 아는가'라며 고양이의 관점에서 보는 세상을 이야기했다. 아이작 뉴턴에 대해서는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도록 문에 작은 구멍을 낸 '고양이 문'을 최초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미국 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은 한때 고양이 19마리를 키웠고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는 어린 시절 춥고 건조한 겨울 저녁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일어나는 정전기를 보며 전기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한다. 11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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