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건기자] ○… 30대 벌금 수배자가 술에 취해 제발로 경찰 지구대를 찾아갔다가 덜미. 

지난 24일 오후 4시3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지구대로 만취 상태로 찾아온 A씨(37)는 "자신이 술만 마시면 정신을 못 차린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

A씨를 주취자로 판단한 경찰은 신원조회결과 그가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고 단속에 걸려 벌금 300만원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검거하고 검찰에 인계.

경찰 관계자는 "수배자의 말대로 술을 마시면 정신을 못 차려 지구대로 찾아 온 것 같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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