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혜능보육원 시설 점검
이시종 지사, 현안 지원 요청도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충북 혜능보육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지난 24일 주말을 이용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혜능보육원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총리 방문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권덕철 복지부차관, 왕희택 혜능보육원 이사장, 이정순 혜능보육원장, 오영미 생활복지사, 송재범 자립전담요원 등이 함께 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자라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 총리는 이정순 혜능보육원장으로부터 시설 현황을 보고받은 후, 오케스트라 연습실을 찾아 지도교사와 아동들을 격려하고, 생활관을 둘러보며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확인했다.

혜능보육원은 아동복지시설평가 결과 6회 연속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시설로, 충북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방문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 총리에게 △오송읍 일원에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오송~옥산 6차로 확장 및 옥산~오창 신설계획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에어로케이'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 허가, 일본·동남아노선 개설 위한 슬롯 및 운수권 확보 지원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대책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또 △2회 무예마스터십 국제행사 승인 및 국비 5억원 지원,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를 위해 정부의 외교·행정적 지원 및 9억 원 지원 등 스포츠·무예 국제행사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 지사는 △가뭄 극복을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25억 원 우선 지원 △생산적 일자리사업 전국 확산 및 특교세 20억 원 지원 △겨울철 가금사육 휴지기제 도입 위한 내년도 휴지농가지원 사업비 10억5000만 원 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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