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제세 도당위원장 내정
한국당은 내달 선출 예정
이종배·박덕흠 의원 거론

[충청일보 이정규기자]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충북 여야가 도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 정비 채비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도종환 도당위원장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에 따라 새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도당위원장을 맡기로 조율을 마치고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만 남겨 놓고 있다. 신임 도당위원장은 내년 8월까지 잔여 임기를 맡으며 실질적으로 내회 선거를 지휘하게 된다.

민주당은 또 공석이 된 도당 사무처장도 다음 달 중순 새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새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다음 달 3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마치는대로 도당위원장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배 의원(충주)과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은 사전 조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선을 할 수도 있다. 도당위원장과 함께 당협위원장도 새로 선출되며 현 위원장이 다시 맡을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은 오는 8월27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도당위원장 선출은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 있지 않은 모습이다.

현 신언관 도당위원장이 지난 1월 경선을 통해 선출됐지만, 중앙당이 어떤 방침이 나올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도당 사무처장을 공모를 통해 선출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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