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76개 영재교육기관에서 영재학생 3075명이 이달 중에 입학식을 갖고 2010년 2월까지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주교대,순청향대,호서대와 천안교육청외 14개 지역교육청, 충남고학고, 충남예술고, 충남외고 등 57개 학교에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을 설치해 영재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입학하는 영재학생들은 충남 전체 초·중·고등학생 대비 1%에 해당하는 학생으로 지난해 12월 영재성검사와 학문적성검사를 실시해 우수한 능력을 갗준 학생으로 선발됐다.
입학식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토요일, 방학중에 영재수업이 120시간 이상 실시되며, 내년 2월에는 영재교육산출물발표회를 통해 1년간 교육받은 내용에 대해서 평가할 계획이다.
또, 영재학생에게 수준높은 영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748명의 우수교사를 선발해기초→심화→전문과정 순으로 총 240시간 이상의 연수를 실시했고, 영재교육 교수ㆍ학습자료를 개발해영재교육원에 보급했다.
김인수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영재교육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영재교육과정 및 영재선발도구 개발, 영재교사 연수 등 준비를철저히해 , 충남지역 영재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영재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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