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승강기 사고 시 안전하게 승객을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17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27일 오후 4시부터 괴산군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대형건축물의 승강기관리주체,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괴산군청 별관동 실제 엘리베이터 사용현장에서 승강기내 이용자 갇힘 사고를 가상으로 설정한 후 관리주체의 대응 및 구조신고, 괴산소방서 119구조대 및 유지관리업체의 현장 출동과 구조과정을 그대로 연출하는 현장중심 훈련을 실시 할 계획이다.

특히 실제훈련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는 승강기시설 안전관리, 사고사례 등 승강기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수도권 일대 대규모 정전사고로 승강기에 많은 승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정전이나 고장으로 승강기에 갇혔을 때에는 추락하거나 질식할 염려가 없으므로 강제로 문을 열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고 구조 요청한 후 낮은 자세로 기다리면 된다.

나용찬 군수는 "괴산군은 2017년 6월 현재 184대의 비교적 적은 수의 승강기 운행되고 있으며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승강기관리주체의 안전점검 등 안전의식 함양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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