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국정기획위 방문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7일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를 방문해 '100대 국정과제 선정'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에 충북지역 대선공약이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충주·진천 무예스포츠 중심도시 조성'과 오송바이오단지 개발, 태양광 산업, 첨단농업, 국가 X축 교통망 구축 등 충북지역 대선 공약이 100대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타당성을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국정과제 선정을 마치고, 6개 분과 위원별로 과제별 세부 이행 방안과 연차별 이행 계획 등을 포함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오는 30일까지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날 "그동안 충북도는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대선 공약 반영과제 사업 실행 보고회, 공약과 연계한 정부예산 추진 상황보고회 개최 등 노력을 했고, 대외적으로는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 면담 건의,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 국회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 및 유연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충북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과 공약 사업이 포함됐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대응 논리를 강화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빈틈없는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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