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미지의 세계는 기쁨과 두려움을 존재하게 만든다. 새로운 곳을 찾는 이들의 모든 공통점은 새로운 것을 알고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신체에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안전사고예방, 전염병예방, 인질 납치 등 물리적 억압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안전대책을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것이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방문지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해외여행질병정보 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방문지의 질병요인을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말라리아나 황열병 지역을 방문할 때 말라리아 약 복용과 황열 예방접종을 최소 10일전에 준비해야한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해당약과 상비약을 반드시 준비해야한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여 여행자 보험을 반드시 가입하고 약관을 잘 살펴보아야한다.

 해외여행을 가서는 평소와 다른 환경이기에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음식을 먹기 전 위생을 철저히 하고, 저온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과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30%~-50% DEET의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팔, 긴 바지, 모자를 통해 신체 노출부위를 최소화하여 벌레를 피하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 귀국 후에는 고열 또는 독감 증상이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뎅기열 발병지역에 방문했다면 피부발진,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급성 설사와 구역질, 구토 증상이 보이면 콜레라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 만성질환이 있거나, 동물에 상처를 입거나 개발도상국에서 3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은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국가에서는 세계 곳곳 정세를 파악하여 국민들이 여행할 경우 위험할 수도 있는 국가들에 대해 '여행경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크게 남색, 황색, 적색, 흑색의 네 가지로 나누어 남색은 신변안전유의, 황색은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 필요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요구한다. 적색은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철수를 권고하고, 가급적 여행 취소와 연기를 요구한다. 흑색은 여행금지를 의미한다. 여행경보단계 미지정 지역이라도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또한 여행 중이나 출입국시 타인의 물건을 들어준다거나 하는 행위로 인하여 마약운반 등 범죄행위에 가담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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