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호국 영웅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충남대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충남대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지역의 6·25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대는 28일 대학본부별관 대회의실에서 '충남대 동문가족 6·25 참전 용사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대는 지난 해 6월에도 동문 가족 참전용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이번에 간담회에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대전광역시지부'에 소속돼 있는 참전 용사 중 충남대 동문 가족들로 구성된 30여명의 참전 유공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전 용사들은 홍보 동영상 시청, 단체기념 촬영 등을 마친후 학교에서 준비한 오찬을 하며 담소를 나눴다.

1952년 6·25 전쟁 중에 설립된 충남대는 학군단과 함께 평화안보대학원, 국가안보융합학부에 국토안보학전공과 해양안보학전공을 등을 운영중에 있으며 그 동안 통일교육선도대학 사업과 나라사랑특성화대학 사업을 수행하며 안보전문 인력 양성과 대학구성원 및 지역사회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오덕성 총장은 인사말에서 "충남대학교 동문 가족 6·25 참전 용사분들을 대학 캠퍼스에 초청해 소중한 말씀을 듣는 자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나라사랑과 안보, 더 나아가 인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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