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을 하루 앞둔 4일 공석인 검찰총장 후보에 문무일 부산고검장(사진)을 지명했다. 

문 지명자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다. 대검 중수1과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을 지냈다.

검찰총장 임명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임 검찰총장은 67년 만의 비법조인 출신 법무부 장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세대 법전원교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수행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 검경 수사권 조정 등과 맞물려 검찰의 위상 변화 속에서 조직을 추스르는 역할도 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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