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씨, 美 스파크 어워드 '동상'
수중재배 가능한 모듈형 부포 고안

▲ 조성욱씨.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청주대 조성욱씨(대학원생·사진)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6일 청주대 산업디자인과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IDEA 디자인', '레드닷 디자인' 등과 함께 대표적인 국제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브론즈'를 수상한 조성욱씨는 'Hydro Buoy'라는 작품에서 여름철 강물에 녹조가 많이 발생해 생기는 문제 해결을 위해 수중재배가 가능한 모듈형 부표를 고안했다.

'모듈형 부표'는 부표를 물에 띄워 빛을 차단해 1차적으로 녹조 발생률을 줄이고, 수중재배를 통해 물속의 영양분을 흡수해 녹조를 줄이게 되는 원리이다.

이를 통해 녹조라는 문제가 식물재배로 이어지면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과는 2008년부터 세계 디자인 어워드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이래 10년 연속 디자인상 수상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디자인 명문의 위상에 걸맞는 디자인 파워를 전 세계에 떨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스그로헤 특별상'과 '본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국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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