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옥천이원묘목 축제장서 경연대회

옥천군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통해 멋과 맛을 자랑하는 '제3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가 28일 옥천이원묘목축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옥천묘목의 우수성 알림과 동시에 지역의 특색있는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열어 색다른 맛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매년 포도축제 기간에 이 대회를 개최했으나, 여름철 무더위와 비 등으로 인한 음식 부패 문제를 차단하고 묘목축제 기간 중 펼쳐, 봄과 묘목의 상큼함을 향토음식에 담으려 시도했다.

각 읍·면에서 선정된 10개팀이 본선에 올라 왔으며 각 팀들에게는 25만 원의 재료비와 위생 앞치마, 위생모 등을 지원한다. 심사항목은 △작품성 △창의성 △상차림완성도 △향토성 △상품성 5개항목 각 20점으로 100점 만점에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대상(1), 금상(1), 은상(1), 동상(2) 5개팀을 뽑아 현판과 표창패를 행사장에서 시상한다.

출전예정 음식들은 도토리묵밥, 인삼생선국수, 한방대통순대, 토계면, 옻돈까스, 메기매운탕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들이 선보인다.

한편 수상팀에게는 충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30만원 지원) 출전 자격과 한국음식대전(100만원 지원)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옥천=박승룡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