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기 생활체육대회 남자장년부 우승
시검도회 전폭 지원속 출전 전 종목 입상 쾌거

▲ 16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시·군·구대항 검도대회에서 남자장년부 우승과 초등고학년부 준우승을 차지한 청주시검도회 선수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시검도회가 16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시·군·구대항 검도대회에서 출전한 종목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청주시검도회는 지난 8일~9일 이틀간 전남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장년부 우승과 초등고학년부 준우승을 거뒀다.

1회전에서 만난 경남 통영 충무검도관을 3대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남자고등부는 준결스에서도 강원 춘천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전북 고창 고창검도교실과의결승에서도 5대0으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초등고학년부도 1회전에서 목포시를 3대1로 누른 뒤 2회전과 8강에서도 강원 춘천시와 대구 북구 강북관을 각각 4대0, 3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경남 창원시에 5대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결승에서 1포인트 차이로 져 안타깝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청주시검도회가 출전 종목 모두 입상한데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윤양택 청주시검도회장과 임원을 비롯해 평소 각 도장에서 검도실력을 꾸준히 연마한 선수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다.

청주시검도회 조영진사무국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침체된 검도 생활체육을 다시 활성화 시키고 충북에서 열리는 엘리트 선수의 대전인 충북 전국체전에 많은 응원단을 모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검도회가 주관했으며 800여명의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참가해 개인전 9개부, 단체전 8개부로 나눠 우승을 놓고 대전을 펼쳤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