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7시23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가 1시간40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 119구조대원들이 거푸집에 하반신이 깔린 근로자를 꺼내기 위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박건기자

[충청일보 박건기자] 11일 오전 7시23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흙더미에 파묻힌 A씨(69)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거푸집에 하반신이 깔린 B씨(65)는 1시간40분 만에 구조됐으며,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콘코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토사가 내려 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과 관련, 청주고용노동지청은 이날 공사현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공사현장 안전관리 특별감독과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진단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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