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필승 결의대회]

▲ 98회 전국체육대회를 100일 앞둔 12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D-100 목표달성을 위한 강화훈련 개시 및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선수와 지도자들이 종합 2위 목표 달성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13년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100일 앞두고 충북선수단이 12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종합 2위 목표달성을 다짐하는 'D-100일 충북선수단 강화훈련 개시 및 필승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김양희 도의회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체육회 원로, 임원, 경기단체회장, 전무이사, 도 대표선수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 대표선수단이 강화훈련을 실시하며 땀 흘리는 훈련장면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의 100일 강화훈련계획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찬들(충북고 럭비), 김지연(옥천군청 정구)선수의 선수단대표선서에서는 강인한 훈련과 도전정신으로 최강의 경기력을 확보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충북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것을 다짐했다.

또 지도자 대표인 윤용중(충북대사대부고 소프트볼)전임지도자는 선수지도와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체육인의 역량을 결집해 목표달성과 함께 성공체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단체를 대표해 엄광열(회원종목단체 전무이사협의회장)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체육인의 의지를 결집하고 사명감, 책임감으로 경기력 향상에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원로 체육인인 김효동씨가 '우리는 신나게 싸워서 멋지게 이겨야한다'는 내용의 축시를 낭송했으며 청주시립교향악단 5명으로 구성된 브라스 앙상블의 '성자의 행진'축하 연주가 이어졌다.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13년 만에 안방에서 치러지는 체전인 만큼, 어렵지만 우리 도가 목표한 종합순위 2위를 달성해 충북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며 "남은 100일 동안 후회 없이 훈련에 임하고 그 자신감으로 전국체전에서 한경기 한경기를 즐긴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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