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24만2000㎡ 터에 총 사업비 183억 들여 완공
전망대 이용료 성인 2천원…120m 높이 하늘 길 '아찔'

▲ 류한우 단양군수와 조선희 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만천하스카이워크 개장식을 갖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가 될 만천하스카이워크가 13일 개장했다.

충북도의 2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조성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1-3일대 24만2000여㎡ 터에 총 사업비 183억 원이 투입됐다. .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위치해 소백산지류와 남한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전망대 바깥으로 돌출된 하늘 길은 고강도 삼중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남한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 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내년에는 950m의 숲길을 따라 모노레일로 질주하는 알파인코스터가 가동될 예정이어서 한층 재미를 더하게 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이용요금은 전망대 2000원(성인 기준), 짚 와이어는 3만원으로 이용객에게는 5000원 상당 단양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수질정화교육장과 수생식물교육장, 갈대습지, 부들습지, 순환둘레길, 생태관찰로 등으로 꾸며진 수양개 생태공원은 6만255㎡부지에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쉼터다.  

또 지난 1일 수양개 빛 터널 개장에 이어 한국판 잔도, 수양개역사문화길이 완공 될 경우 중부내륙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우 군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개장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마다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연간수십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