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경어당 에어컨 보급 100% 완료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을 100%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나용찬 괴산군수의 공약사업 일환으로 경로당 에어컨 지원사업을 추진해 군비 2억 2000만원을 들여 관내 총 329개 경로당 중 에어컨이 미설치됐던 191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했다.

특히, 에어컨 선호도 조사를 미리 실시해 주민들 기호에 맞는 벽걸이 및 직립형 에어컨 279대를 지원했다.

또한, 이미 설치된 경로당 중에도 노후로 인해 교체가 필요한 곳을 조사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이번 경로당 에어컨 지원사업을 통해 시원하고 깨끗한 경로당을 어르신들께 제공해 여가활동을 증진하고 한여름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어르신들의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의 장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및 난방비를 경로당 1개소당 이용 인원에 따라 연 70~334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고,

7~8월에는 한시적으로 냉방비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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