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사진)이 13일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당내 상설위원회인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한국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는 소상공인의 당면한 애로를 해소하고 탄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당내 신설된 기구로, 당내·외 위원 총 26명이 활동하고 있다.

성 의원은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성장이 근간이 돼야 한다는 소신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당에서 중책을 맡겨준 만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보호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홍보본부장에는 구청장 출신의 박성중 의원이 임명됐고, 중앙직능위 의장에는 경남 진주을이 지역구인 4선의 김재경 의원이 선임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정종섭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고, 박근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의원은 홍보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재선의 이은재, 박순자 의원은 각각 대외협력위원장과 중앙연수원장에 임명됐다.
 

한국당은 이로써 홍준표 대표 체제의 당직 인선을 완료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면서 "전문성과 균형성, 지역 안배를 고려해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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