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협 공판장 누비며 옥수수·복숭아 판촉 '구슬땀'

▲ 충북 괴산군 '팔도홍보단'이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원예농협공판장을 찾아 지역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벌였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 팔도홍보단이 전국 농협공판장을 누비며 지역 농산물 홍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팔도홍보단 운영은 군수 및 기관·사회단체장들이 군청버스를 활용해 대도시 기관단체 및 종교시설 등을 방문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이색적인 홍보 행사로 나용찬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앞서 팔도홍보단은 6월 3일 대전농협공판장을 시작으로 지난 6월 20일 북대구 공판장, 6월 24일 인천원예농협삼산공판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촉과 새로운 판매망 확보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해 왔다.

이번엔 안양원예농협공판장을 찾았다.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15일 새벽 6시까지 나 군수를 비롯한 김영배 군의회의장, 김건영 괴산농협군지부장, 곽동은 불정농협조합장 등 40여 명은 안양원예농협공판장을 방문해 지역농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섰다.

이들은 이곳에서 김홍철 안양원예농협공판장 부장장과 신동환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괴산군 농산물을 도·소매하는 중도매인들이 실시간 경매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또한 공판장을 찾은 중도매인들에게 친환경 유기농업 괴산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제값받기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옥수수, 복숭아 등을 홍보하는 데 힘썼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 확대와 새로운 판매망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괴산지역 농가가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많이 팔릴 수 있도록 발품행보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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