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다산북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도시건축가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김진애가 여성 작가들의 책과 작품 여성 캐릭터를 소개한다.

박경리의 '토지'와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은 자존감을 일깨우는 책이다. 박완서의 '휘청거리는 오후',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는 여성들의 연대를 제시한다. 버지니아 울프의 '올란도', 전경린의 '황진이'는 여성성과 남성성을 넘나든다.

"여자들이여, 책과 동행하라! 책과 함께 성장하라! 책을 통해 생각을 다듬고, 꿈을 키우고, 친구를 얻고, 동지를 얻고, 선생을 발견하라. 책은 당신을 훨씬 더 근사하게 해주고 당신의 삶을 훨씬 더 근사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384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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