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 찬반 팽팽… 지역별 차이 뚜렷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우리 국민은 헌법에 수도(首都) 규정을 신설,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찬성 49.9%, 반대 44.8%로 의견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반대 성향이 강했고, 지방은 찬성률이 높았다. 

정세균 국회의장실은 제헌절(17일)을 앞두고 지난 12∼13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개헌에 대한 국민인식조사(±3.1%p, 95% 신뢰수준)를 실시해 1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 문제는 지역별, 지지정당 별 의견차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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