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가 18일 충주상업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3색 Talk' 특강을 가졌다. 

이날 한범동 공인노무사가 'Talk(똑)부러지게 일하고 정당한 권리 찾기'를 주제로 한 특강은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등 취업현장에서 겪는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대처방법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3색 Talk은 '최저임금 Talk(똑)부러지게 받자, 근로계약서 Talk(똑)부러지게 쓰자, 아르바이트 Talk(똑)부러지게 하자'는 의미로, 예비취업자의 올바른 노사관계 인식 함양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협의회는 올해 충주상고를 시작으로 총 8차례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에 Plus(사업을 더해 풀어쓰기)를 추가해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과 토론을 병행, 지역사회에 올바른 노사관계 인식을 확산시키는 시민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진수 충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예비 취업자와 학부모 노사관계 인식교육은 취업현장의 미스매치 해소와 건강한 노사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