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계 잇단 도움의 손길
농협 임직원, 수해 복구작업 동참
한전 봉사단, 생수 등 생필품 전달
농협 충북유통도 배수로 정리 등

▲ 농협 충북유통 임직원들이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축산농가를 찾아 침수주택 복구작업과 사료 운반, 배수로 정리 등을 돕고 있다.
▲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농협 청주시지부·오송농협 임직원들인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수해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 한국전력 충북본부 사회봉사단이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홈스 아파트 주민들에게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22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지역 주민들에 대한 경제계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농협 청주시지부·오송농협 임직원들인 1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와 봉산리에서 수해 농가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마을 진입로와 하수구, 주택에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가재도구를 집 밖으로 꺼내 말리는 등 복구작업에 동참했다.

박종하 농협 청주시지부장은 "가뭄에 이어 폭우로 상심하고 있는 농업인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인과 함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충북본부 사회봉사단도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홈스 아파트 주민들에게 생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6일 수전설비 침수로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본사 경영진도 이날 아파트를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전 충북본부 사회봉사단은 또 지반 붕괴·도로 유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 중앙동·수동 일원에서 토사유출 정리 작업도 실시했다.

농협 충북유통 임직원들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축산농가를 찾아 침수주택 복구작업과 사료 운반, 배수로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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