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청와대는 8·15 광복을 맞아 역대 정권이 관행적으로 실시해온 특별사면이 올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특사의 주체는 법무부인데, 시스템 상 3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번 8·15에는 특사를 실시하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5월 10일 출범했고, 주무 부처인 법무부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현실적으로 준비할 여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는 문 정권 등장 이후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의 8·15특별사면설이 나돌아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