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

▲ 전국시도의장협의회가 지난 17일 대전에서 5차 임시회를 열고 충남도의회가 제출한 '결산관련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개선 및 법령 개정 건의안'을 채택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결산 시스템에 대한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지난 17일 대전에서 5차 임시회를 열고 충남도의회가 제출한 '결산관련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개선 및 법령 개정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건의안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개선을 통해 광역자치단체가 기초단체 및 민간단체 등에 교부한 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것이 핵심이다.

현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의 경우 광역자치단체가 기초단체 및 민간단체 등에 보조금을 교부하면 결산서 내에는 지출액으로 정리돼 최종 정산액과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충남도의 경우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시군 보조금 및 민간 보조금이 예산의 61.7%를 차지하고 있지만, 결산서에서 정산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 이와 관련, 2016회계연도 결산서에는 시군 보조금 약 708억원이 정산결과에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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