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두레학교 할머니 수강생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두레학교는 19일 오전 10시 괴산읍사무소에서 지역 신생아들에게 전해달라며 손싸개 등의 선물을 최종원 괴산읍장에게 전달했다.
 
바느질 수업을 수강했던 할머니들이 한땀한땀 손수 바느질해 만든 손싸개와 턱받이를 손편지와 함께 지역의 신생아들에게 선물해 달라며 전달한 것이다.

바느질 수업은 금년 괴산군청과 충북평생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을 받아 개설됐다.

수강생 할머니 A씨는“그동안 받은 것이 많다며, 그것을 지역에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며,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0년에 개교한 괴산두레학교는 60대부터 80대까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비롯해 영어반, 역사반, 야간한글반, 검정고시반, 사진반, 그림책반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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