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측정 시설 및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방문

▲ 연구모임 회원들이 현대오일뱅크(주) 대산공장 관계자로부터 주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정봉 의원)'은 19일 미세먼지 감축 모색 등 세종시 대기질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종합관리센터(충남 홍성군)와 현대오일뱅크(주) 대산공장(충남 서산시) 2곳을 직접 찾았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정봉 대표의원, 서금택․정준이 의원과 최충식 대전충남시민 환경연구소장, 정종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재주 환경정책과장 등 회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먼저 올 3월에 개소한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해 대기질의 실시간 감시 및 대기오염경보제 구축·운영현황 등을 살펴보고, 미세먼지 상시 감시기능 강화와 경보상황 신속 전파를 통한 건강피해 예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주) 대산공장에서는 관계자로부터 대기환경관리 현황 및 주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처리현황, 주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가동상태 및 운영상황 등을 확인했다.

김정봉 대표의원은 “세종시의 대기질은 점점 악화되는 추세로 대기오염측정시설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질 상시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며 "미세먼지 성분분석을 통해 배출원 추적 및 오염물질 이동 실태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은 앞으로 '세종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조례제정' 등 방향 모색을 위해 지역 환경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해 의견청취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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