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중학교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2017 당진 해나루기  전국중등축구대회가 이달 21일 개막한다.
 
대한축구협회와 충남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1일 오전 10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신평중학교와 경기안성F U-15 팀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13일 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에 나서는 두 팀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에 등록을 한 전국 중등(U-15) 축구팀으로 모두 56개 팀(고학년 27팀, 저학년 20팀, 1학년 9팀)이 26일까지 6일 간 조별리그에 참가하며, 이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경기장은 개막전이 열리는 당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종합보조구장과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석문A, B 구장, 현대제철구장 등 5곳이며, 개막전 첫 경기는 KBSN 스포츠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2의 박지성과 손흥민, 이승우를 꿈꾸는 중학생 선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도전에 많은 응원 바란다"며 "시와 당진시체육회에서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편하게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당진시는 지난해 우승을 비롯해 매년 충남도민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당진사랑리그가 활성화 돼 있을 정도로 축구에 대한 열기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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