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업식… 세계 첫 서랍장 사출 도전
2021년까지 90억원 투자·77명 고용 계획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세계 최초의 서랍장 사출에 도전하는 새한솔루텍㈜이 20일 충북 충주4산업단지에서 창업식을 갖고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업식에는 정순일 새한솔루텍 회장과 정창모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장, 이승호 ㈜한샘 구매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한솔루텍의 출발을 축하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새한솔루텍이 충주4산단에 휴업 중인 공장 부지를 인수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충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충주 대표기업으로서 특히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법인을 설립한 새한솔루텍은 독보적인 사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서랍장 사출에 도전하는 전도 유망한 하이테크 기업이다.

2021년까지 공장에 90억 원을 투자해 7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미 한샘과 퍼시스 등 브랜드 가구업체에 대규모 공급은 물론 사재 시장에 다양한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력기기 부문 사출, 사출 생산라인 스마트팩토리 1차 구축, 세계 최초 서랍장 사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정 회장은 충주시기업인협회장을 맡아 지역 기업인 화합과 소통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새한솔루텍의 모태인 새한㈜은 임직원 105명이 지난해 매출 310억 원을 올린 국내 가구용 나사못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역 고용 창출과 시 세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조 시장은 "새한솔루텍 같이 국제적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충주에 있어 자랑스럽다"며 "충주에서 제2, 제3의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새한과 함께 계획한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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