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문예회관 앞에서 진행
가로 200㎝, 세로 180㎝ 크기
얼음 이용 다양한 작품 조각

▲ 충북 옥천군은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기간인 오는 22일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환상의 아이스(ICE)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진은 다른 축제에서 선보인 아이스 퍼포먼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기간인 오는 22일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환상의 아이스(ICE)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무더위 속에 개최하는 축제장을 시원하게 만들고, 방문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퍼포먼스는 예술가가 현장에서 대형얼음을 조각해 작품을 만들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날 가로 200㎝, 세로 180㎝ 크기의 대형얼음을 이용해 포도·복숭아 행사 타이틀 조각을 포함해 백조, 연어, 독수리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한다.

시간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시간 간격으로 진행하며 마지막에는 관람객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미니소품얼음조각 만들기 등의 아이스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여름 축제장에서 얼음을 이용한 이색적인 볼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오는 21부터 23까지 3일간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포도와 복숭아를 주제로 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한다.

포도·복숭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가족참여 케이크 만들기 등을 비롯해 포도·복숭아 판매장과 품종비교 전시장, 포도주·막걸리 시음장을 운영한다.

보조무대에서는 매일 300상자의 포도와 복숭아를 깜짝 할인 판매한다.

옥천읍 삼청리 포도농장에서는 포도를 직접 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향수 100리 코스 자전거 라이딩과 축제 참여를 연계한 향수테마열차도 운영한다.

축제 관계자는 "작년보다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더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옥천포도와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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