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군수, 청천면 찾아
수해 복구작업 '구슬땀'

▲ 나용찬 괴산군수가 20일 청천면의 한 가정을 방문해 수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나용찬 괴산군수가 지난 16일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수해복구에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나 군수는 20일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그 동안의 성과와 군수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준비했으나 이를 잠시 미루고 직접 수해 현장을 방문해 군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그는 부군수, 실·과·소장 및 팀장 등 간부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오전 7시부터 이번 폭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청천면 지역의 한 가정을 방문해 가재도구 정리, 집 안팎 청소 등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그동안 나 군수는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인접 시·군, 군부대, 경찰학교, 자원봉사단체 등에 조속한 수해복구 지원을 요청했고, 그 결과 20일까지 6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괴산군 곳곳에서 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한, 그는 조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역별 복구지원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11개 읍·면장과 PC로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복구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취임후 100일 동안 나 군수는 새로운 변화를 원했던 군민의 간절한 소망에 화답하듯 취임 후 '오로지 군민, 오로지 괴산'을 외치며 적극적 소통·화합 행보를 펼쳤다. 

괴산군민 A씨는 "나 군수의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이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늘 지금처럼 군민과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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