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억여원 들여 142대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가 도농 방범용 CCTV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억600만원을 들여 3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142대를 설치했다.
 
이달 초 농촌범죄취약지역 35곳 43대, 도심범죄취약지역 31곳 99대 등 총 66곳 방범용 CCTV 142대를 설치했다.
 
시는 이어 오는 10월까지 방범용 CCTV 93대를 추가적으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1회 추가경정 예산 5억2600만원을 더 투입해 주민생활 곳곳의 안전과 주민숙원 대상지를 포함한 33곳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청주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846대, 도시공원·놀이터 448대, 차량방범 95대, 농촌방범 322대, 도심방범 643대, 이동방범 32대, 초등학교 172대, 기타 목적별 602대 등 CCTV 3160대가 그물망처럼 설치 연계돼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 운용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모니터요원이 방범용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각종 범죄 예방 및 사건 발생 때 신속한 범인 검거에 일조하고 있다.
 
방범용 CCTV 설치 대상지는 대중교통 승강장 주변 및 마을, 아파트, 공원 등 지역적 분석 및 우범지역, 5대 강력범죄 발생 등 범죄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CCTV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지별 우선순위로 선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방범용 CCTV 설치 요청이 많이 들어오지만 한정된 예산 때문에 모두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 각종 사건·사고 및 범죄로부터 도시·농촌 사회적 약자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