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19구조대원들이 승용차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는 20일 콘크리트 고조물에 깔려 1명이 숨졌으며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버스 승격 등 16명이 중경상을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감곡면 문촌리의 한 제조업체 야적장에서 콘크리트 방음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A씨(42)가 콘크리트 구조물에 깔려 사망했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를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52분께 감곡면 오향리 인근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라세티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B씨(36·여)가 다리를 심하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 C씨(56)와 버스 승객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대의 차량 중 1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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