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영 제어 컨버전스 연구센터',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제어 연구

[대전=장중식 기자] 충남대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7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 분야(MRC)'에 선정됐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선도연구센터(MRC)사업 신규 과제에서 충남대 '감염 제어 컨버전스 연구센터(연구책임자 : 조은경 교수)'를 비롯해 8개 연구기관을 선정, 발표했다.

충남대 MRC는 지난 2007년 국가적 감염병 퇴치와 기초의학 최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10년간 괄목할만한 성장과 우수한 연구성과를 통해 충남대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게 되는 MRC사업에는 기존 연구단을 이끌었던 의과대학 조은경, 허강민, 김화중, 김진만 교수를 비롯하여 약대 송규용 교수, 젊은 기초-임상 연구자(허준영 교수, 육재민 교수, 이효진 교수와 정재욱 교수) 등 10명의 연구자들과 60 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주)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주)피시피아비아이티, (주)아모라이프사이언스) 등 3개의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의과학 우수 원천기술 확보와 실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조은경 센터장은 "창의적인 기초-임상 중개연구를 이끌어갈 우수한 연구 의사 양성과 세계적 리딩 수준의 감염병 제어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MRC 연구센터(2017-2024)는 매년 10억원의 정부 지원을 비롯해 충남대 산학협력단, 충남대병원과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체의 지원을 받아 국내 기초의학연구의 중심으로서 글로벌 의생명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 연구 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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