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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파산선고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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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1  15: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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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지난 14일 부산 지방법원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인 부산침례병원에 대해 파산 선고를 내렸다. 이 병원은 6.25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를 돕다가 순직한 미국 외과의사 빌 왈레스를 기념하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62년 전(1955년)에 문을 열었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중대형 병원이 파산 선고가 내려지면서 해당 지역은 물론 전국의 병원들의 실망감과 허탈함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한때는 600병상이 넘었고 직원이 700명이였으며 23개 진료과목으로 지역에서 손꼽히는 우수 병원이었던 의료기관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한 지역 의료 공백은 물론 대규모 실직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병원경영을 공부하고 있는 필자는 우선, 지역과 병원이 합심 노력하여 노조에서 주장하는 대로 공공병원으로 거듭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병원으로 수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본 병원이 파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다른 병원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을만한 일이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부산 영도에서 시작한 침례병원은 현 금정구로 이전하기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였음은 물론, 기독교정신으로 환자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담아 치료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칭송이 대단하였으며 당연히 환자가 넘쳐났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병원이 위치한 부산지 금정구로 확장 이전하면서 무리한 확장(지상12층, 지하2층 건물)과 도심에서 떨어진 위치상의 문제가 있었고. 여기에 부산대병원의 양산지원과 해운대백병원이 문을 열면서 병원 경영은 더욱 악화됐다고 한다. 병원 책임자의 말에 의하면 '치열해지고 급변하는 의료경영환경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고, 구태의연했으며, 특히 현실에 안주하고 미래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 같은 위기를 초래했다'고 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여기서 잠깐 하인리히의 법칙이 생각난다. 미국 보험회사 관리자였던 H.W.하인리히는 한 번의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이미 그전에 유사한 29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그 주변에서는 300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됐었다고 한다.

 모든 기관이나 개인은 예외 없이 갑자기 다가오는 크고 작은 사고를 맞는다. 이때에 너무 호들갑을 피워서도 안 되겠지만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설마 우리 같은 기관이야 어떠하랴 하는 안일한 생각이 모여 대형 사고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세상의 만고 진리중 하나인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앞서 기술했듯이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바란다.

 병원은 공, 사립 병원을 막론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익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에, 경영적인 면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정상적인 운영을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모든 병원들이 병원 내외에서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사소한 위험이라도 예의 주시하며 올바로 대처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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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
공공성 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길 금정구민으로서 바램입니다
금정구민과동부산권 부산시민의 의료를 책임질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네요
임금체불로 생활고를 격고있는 직원들 힘내셔요

(2017-07-22 14: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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