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대표 등 초청 간담회 개최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인 이번 주에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휴가 전에 재계 대표들과의 회동이 있을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기업 총수들을 불러 근엄하게 밥먹고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지도록 형식과 내용을 과거와 다르게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7월말 8월초 사이에 휴가를 구상 중이다. 이번 재벌 총수와의 간담회에는 전문 경영인이나 사원대표, 노조위원장까지 초청하는 등 회동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주로 듣는 스타일인 만큼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해해 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기업의 요구와 고충 등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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