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충북 영동군 죽산마을 생활하수도가 신설되고, 영동·옥천군 진행 중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예산확보로 1년 씩 앞당겨져 내년 우기(雨期) 전 조기완공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사진)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영동군 양산면 죽산마을 하수도정비 신규사업 3억 원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영동 용암지구 4억원, 옥천 예곡지구 6억원 등 총 1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죽산마을은 그동안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주민편의와 보건위생에 큰 애로를 겪어 왔으나, 이번 신규사업비 확보로 마침내 주민숙원이 해결됐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내년 공사착수 후 2020년까지 총35억 원(국비 25억원, 지방비 10억원)을 들여 하루 5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과 총 2.86km의 하수관을 설치한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옥천군 청산면 예곡지구와 영동군 황간면 용암지구 추가사업비 확보로 모두 내년 우기 이전 1년 먼저 조기완공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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