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시해야 할 정책분야로는 '불공정한 환경 개선' 꼽아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곳 중 7곳(68.0%)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 개정·발의 등 영향력 확대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개편(48.5%), △중소기업 관련 예산 확대로 자금조달 용이(47.1%) 등을 꼽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정책분야로는 '시장의 공정성 확립'을 응답한 비율이 44.0%로, 현재 중소기업들이 처한 불공정한 경제환경에 대한 개선을 매우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의 소통능력'(36.0%), '중소기업 관련 전문성'(35.0%)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특히 소통방안에 대해서는 'SNS활성화 등 중소기업계와의 소통창구 다양화'(35.0%), '정례 간담회 개최'(31.0%) 등의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해 부처와 현장의 소통에 대한 요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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