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현장설명회 개최 조달청 심사 거쳐 시공사 선정

▲ 정부세종청사 인근 4곳에 세워지는 복합편의시설 위치 조감도.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정부세종청사 인근 4곳에 세워지는 복합편의시설 제1공사(이하 복합주차시설)가 8월 착공됨으로써 주차 수요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복합주차시설 사업자 선정을 위해 입찰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1일 행복청 회의실과 예정부지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복합주차시설'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 청사 이용자 주차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녹지·휴식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4개 부지로서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민안전처 주변 1곳이며 규모는 연면적 5만4524㎡로 사업비 1068억원을 투입해 2019년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는 입찰참가 업체 중 총 8개 중견건설사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복청은 앞으로 입찰참가업체 29개사를 대상으로 내달 22일 입찰마감 후 조달청 종합심사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주차시설이 완공되면 정부세종청사 주변 주차공간과 휴식공간이 확충되고 도시경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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