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책을 내놨다. 임신·출산·양육까지 각 주기에 맞는 지원으로 출산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증액했다. 첫 아이 350만원, 둘째 380만원, 셋째 510만원, 넷째 이상 760만원의 장려금을 준다.

둘째 이상 가정에는 우대카드를 발급해 음식점, 학원, 서점 등 275곳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셋째 이상 다둥이 가족 자조모임 운영, 온가족 주말 요리교실 운영, 출산장려 인식개선 홍보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동병원 산부인과와 연계해 출산전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신혼부부 임신전 검사 등 다양한 출산지원사업도 펴고 있다.

분만자에 대한 가정산후조리 지원과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도 인기다.

난임부부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비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