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서해수호 55 용사 특별합동묘역인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파고라에 '자랑스러운 서해수호 55 용사,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사진패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고라는 참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천안함 7주기를 맞아 설치됐으며, 자랑스러운 천안함 46용사의 모습과 천안함 인양과 침몰원인 조사결과, 천안함 상황전개, 천안함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우리의 다짐 등 총 4개의 사진패널이 담겨있다.

또한,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파고라에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 사진 및 사건 발생 경위,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2명의 사진과 사건 발생 경위 등 2개의 사진패널을 설치했다.

국립대전현충원 관계자는 "이 파고라는 단순한 휴게공간의 개념을 넘어서 추모와 감사의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현장 체험 교육의 장으로 나라 사랑 정신을 더욱 확산해 나가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숭고한 영웅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경건한 마음으로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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