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사진)은 최근 폭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청주 오근장역 인근 원예농가의 피해방지를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30억여 원을 들여 구교를 정비하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피해 원인은 충북선 아래에 있는 외남2구교 배수횡단박스가 좁아 발생한 것으로, 철도공단은 이달 내 설계를 발주, 유역일대 수리검토를 통해 공법·규모를 결정한 후, 8월 중순쯤 착공,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30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변 의원실 관계자는 "변 의원은 이번 충북지역 수해가 나자마자 방미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해 곧바로 청주 수해현장으로 달려가 피해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30억여 원의 철도공단 예산 반영에 대해 "변 의원이 지난 23일 오근장역을 돌아보던 중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남동 일대 대규모 원예농가가 수차례 침수로 피해가 크다는 민원을 전해 듣고 곧바로 현장을 둘러보고 상황파악에 나섰다"며 "변 의원은 시설관리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민원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부탁했고, 25일 공단으로부터 즉시 조치하겠다고 통보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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