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경용)가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다음 달 21일까지 4주간 '2017년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신청을 받는다.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수출증대에 기여한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적에 따라 100만 달러부터 750억 달러까지 40종의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제도로, 수출기업 대표자와 임직원들에게도 산업훈장(금, 은, 동, 철, 석탑)·산업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무역협회장 표창 등 총 10종의 유공자 포상이 수여된다.

수출의 탑은 작년 7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1년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해당 수출의 탑 단위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에게 주어지며, 유공자 포상의 경우 같은 기간에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무역업체 대표 및 임직원과 특수유공자 등 개인 및 기관이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과 제출서류는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 공지사항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신청서류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원본 제출하면 된다.

한편, 김경용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상반기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5.8% 늘어난 2800억 달러를 기록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해부터 처음으로 간접수출실적에 대해 전자적 증빙을 도입하여 서류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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