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여년전 태풍으로 큰 수해를 입었던 영춘면 주민들이 청주시 오송읍을 찾아 수해복구를 끝낸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지난 2006년 최악의 태풍으로 큰 수해를 봤던 충북 단양군 영춘면 주민들은 청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보은(報恩)의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철희 영춘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여명은 지난 25일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의 수해 농가를 찾아 농경지 복구와 쓰레기 청소 등을 도왔다.

특히 이날 영춘면 동대리 주민들은 십시일반 모은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영춘면 동대리는 지난 2006년 당시 태풍이 동반된 기록적인 폭우로 동대천이 범람해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던 마을이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단양군지부 40여명도 이날 괴산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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