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26일 농촌체험관에서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맞춤형 종합컨설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6일 충주시 동량면 농촌체험관에서 축산농가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한우농가 50여 호가 참여해 개량, 번식, 사양 관리, 축산 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시는 농가별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개선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팀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컨설팅이 축산물 수입 증가와 사료비 상승, 구제역,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다중고를 겪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 컨설팅을 실시해 보다 면밀하게 문제점을 해결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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