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새마을회원들이 폭우 피해를 당한 농가 돕기에 나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보은지역 각종 단체들이 지난 16일 폭우로 피해 지역을 방문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보은소방서 직원 20여명은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청주시 미원면 옥화리 펜션에서 내부에 쌓은 토사제거 등 수해복구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국제라이온스클럽356-D지구 4지역 2지대 소속인 보은, 뉴보은, 속리산, 마로, 루비 등 5개 클럽도 같은날 보은군 산외면 어온리 수해현장을 찾아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을 펼쳤다.

라이온스 회원들은 복구작업에 앞서 산외면사무소를 방문해 위문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보은탄부봉사회는 탄부면 사직리에서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 마늘 등 양념으로 사랑의 백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30세대에  백김치를 전달했다.

보은군새마을회 김남호 회장과 회원 40명도 같은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내북면 성암리, 봉황리 주변의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 침수된 인삼밭 3곳의 복구작업등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남호 회장은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돼 수해피해를 입은 군민들께서 힘과 용기를 얻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재난극복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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